
관련기사: https://www.cnbc.com/2025/07/15/joby-aviation-air-taxi-evtol-production.html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 운송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NYSE:JOBY)이 에어택시 생산 능력을 대폭 확충하며 2026년 에어택시 서비스 상용화를 향한 질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10%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제조업체는 화요일(현지 시각) 오하이오주 데이턴에 리모델링된 부품 시설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며, 캘리포니아주 마리나에 있는 제조 허브의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조비 에비에이션의 제품 책임자 에릭 앨리슨(Eric Allison)은 보도자료를 통해 "도시 이동성을 재구상하는 것은 속도, 규모, 그리고 정밀 제조를 필요로 합니다. 캘리포니아와 오하이오 모두에서 확장된 제조 시설은 바로 그것을 수행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1. 생산 능력 확장: 캘리포니아 및 오하이오 시설 증설
조비 에비에이션은 생산량 증대를 위해 두 곳의 핵심 제조 시설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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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주 데이턴: 리모델링된 부품 시설에서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도요타(Toyota)의 엔지니어들이 생산량 증대를 지원할 예정이며, 연간 최대 500대까지 항공기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조비와 도요타는 지난해 5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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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마리나: 기존 제조 허브의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릴 계획입니다. 샌타크루즈에 본사를 둔 조비 에비에이션은 435,500평방피트 규모의 캘리포니아 공장이 완전 가동 시 연간 최대 24대의 항공기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비는 새로운 시설들이 수백 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의 혁신을 육성하려는 회사의 의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에어택시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규제 승인 및 글로벌 확장
조비 에비에이션은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이브 에어 모빌리티(Eve Air Mobility)와 같은 경쟁사들과 함께 혼잡한 도심의 교통 체증을 완화할 수 있는 eVTOL 항공기를 전 세계적으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현재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현재 자사 eVTOL 차량에 대한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승인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지난달 조비 에비에이션의 주가는 첫 번째 eVTOL 항공기를 아랍에미리트(UAE)에 인도했다는 소식에 급등했으며, 내년 해당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조비는 지난 2월 두바이에서 에어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한 6년간의 독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비행에 성공한 6번째 항공기는 이러한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조비의 노력을 보여줍니다.
3. 투자자 관심 증대 및 정책적 지원
조비의 주가는 올해 들어 70% 상승했으며, 경쟁사들의 주가 역시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치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는 에어택시 기술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합니다.
이러한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에어택시 테스트 프로그램의 생성을 포함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는 미래 이동성 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생산 능력 확충과 함께 규제 승인, 그리고 글로벌 시장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며, 2026년 에어택시 상용화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