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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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승차 공유 플랫폼 우버(Uber)와 알파벳(Alphabet) 산하의 자율주행 선두 주자 웨이모(Waymo)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일반에 공개하며 양사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이 실제 일상생활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입니다.

 

서비스 개요: '웨이모 드라이버'가 이끄는 애틀랜타의 미래 이동

 

애틀랜타 시민들은 이제 우버 앱을 통해 웨이모의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호출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운행 지역: 애틀랜타 시내 약 65제곱마일(약 168㎢)을 커버하며, 초기에는 고속도로나 공항 운행은 제외됩니다.

  • 차량: 웨이모의 핵심 자율주행 기술인 '웨이모 드라이버(Waymo Driver)'가 탑재된 배터리 전기차인 재규어 I-PACE SUV가 투입됩니다.

  • 운행 특징: 웨이모 로보택시는 오스틴, 애틀랜타 등 모든 운행 지역에서 인간 감독자 없이 완전한 자율주행으로 운행됩니다. 이는 안전을 위해 인간 '발렛'이 탑승하는 테슬라의 시범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지점입니다. 웨이모는 테슬라 차량에는 없는 정교한 라이다(lidar) 및 레이더(radar) 센서를 활용하여 안전성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 서비스 확장: 작년 9월 발표된 우버-웨이모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오스틴에서는 이미 지난 3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되었으며 애틀랜타가 그 뒤를 잇게 되었습니다.

  • 운행 목적: 현재 이 파트너십은 승객 운송에만 해당하며, 우버 이츠(Uber Eats)와 같은 배달 서비스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치열해지는 자율주행 경쟁: 웨이모의 '선두' 굳히기

 

한때 자율주행 기술의 선구자로 평가받던 테슬라가 이제는 웨이모를 비롯해 바이두의 아폴로 고(Apollo Go), 우버와 협력하는 위라이드(WeRide) 등 경쟁사들을 따라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웨이모는 오스틴, 애틀랜타 등에서 감독자 없는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장하며 기술적 우위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웨이모는 현재 미국 내 총 1,500대 이상의 자율주행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애틀랜타에는 수십 대의 로보택시를 먼저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번 로보택시 서비스 확대 소식은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화요일 우버의 주가는 7.5%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서만 50% 이상 급등하며 나스닥 지수 상승률(약 3%)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로보택시, 도시 이동의 미래를 바꾸다

 

로보택시 서비스의 확산은 단순히 새로운 교통수단의 등장을 넘어, 도시 이동과 시민들의 삶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 편의성 증대: 24시간 언제든 앱 호출만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어, 개인 차량 소유의 부담을 줄이고 이동 편의성을 극대화합니다.

  • 교통 효율성 향상: 자율주행 시스템은 최적의 경로를 분석하고 교통 흐름을 예측하여 교통 체증을 줄이고 운행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안전성 제고: 인적 오류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낮춰 도로 안전을 강화할 잠재력을 가집니다.

  • 새로운 도시 공간 활용: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절약된 이동 시간과 공간은 도시의 다른 가치 있는 활동에 재활용될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https://www.cnbc.com/2025/06/24/uber-waymo-robotaxi-service-opens-to-passengers-in-atlanta.html?__source=twitter%7Ctech&taid=685a883de7410200016ba6d8&utm_campaign=trueanthem&utm_medium=social&utm_source=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