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리비안(NASDAQ: RIVN), 폭스바겐(ETR: VOW3)으로부터 10억 달러 추가 투자 유치!

  • 날짜 : 2025.07.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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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독일 자동차 대기업 폭스바겐(Volkswagen)과의 계약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하며, 주식 매각 형태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800억 원)를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리비안은 수요일(현지 시각) 2분기 차량 인도량이 10,661대에 그쳤다고 발표하며 여전한 판매 부진을 드러냈습니다.

 

 

폭스바겐의 투자 유치 배경과 파트너십 세부 사항

 

폭스바겐으로부터의 이번 10억 달러 지급은 리비안이 올해 1분기에 창사 이래 두 번째로 총이익을 기록한 결과입니다. 2024년, 양사는 최대 58억 달러(약 8조 원) 규모의 기술 합작 투자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합작 투자에 리비안은 직원과 소프트웨어, 전기 아키텍처 디자인을 제공했으며, 폭스바겐은 이 핵심 기술들을 미래 전기차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폭스바겐은 작년 말 전환사채 형태로 리비안에 첫 10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리비안은 지난 2년간 기존 소비자용 차량인 R1S SUV와 R1T 픽업트럭의 디자인을 간소화하는 데 많은 비용과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총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재설계된 버전들은 작년에 출시되었으며, 리비안이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이 훨씬 저렴해졌습니다. 그러나 회사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속되는 판매 부진과 악화될 수 있는 시장 환경

 

리비안의 2분기 차량 인도량 10,661대는 2024년 2분기 대비 23% 감소한 수치이며, 고전했던 1분기(8,640대 인도)보다 약간 개선된 수준에 불과합니다. 리비안은 이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및 무역 전쟁으로 인해 차량 제조 비용이 더 높아진 결과, 2025년 판매 목표를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리비안은 수요일 여전히 올해 40,000대에서 46,000대 사이의 전기차를 인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지만, 이 목표치의 상단에 도달하더라도 2025년 판매량은 지난 2년 중 어느 해보다 적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역사적으로 수십억 달러를 소진해 왔고, 2026년 출시 예정인 보다 저렴한 SUV 'R2'에 대한 기대가 큰 리비안에게는 이러한 상황이 특히 불안정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안한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이 통과될 경우 리비안과 같은 기업들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상원에서 하원으로 다시 넘어간 이 법안이 현재 형태로 통과되면, 올 9월부터 새 전기차 가격을 즉시 7,500달러 인하해주는 연방 전기차 세액 공제가 종료될 예정입니다. 이는 소비자의 전기차 구매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관련 사항 

  • 총이익(Gross Profit)과 순손실(Net Loss)의 차이

    • 총이익: 매출액에서 제품을 만드는 데 직접적으로 들어간 비용(재료비, 생산 인건비 등)만을 뺀 이익입니다. 리비안이 생산 비용을 절감하여 총이익을 냈다는 것은 차량 한 대를 만들 때마다 남는 돈이 생겼다는 뜻입니다.

    • 순손실: 총이익에서 판매 관리비(마케팅, 연구 개발, 사무실 운영 등)와 이자 비용, 세금 등 모든 비용을 다 빼고 나서 최종적으로 남는(또는 손실 보는) 금액입니다. 리비안이 총이익을 냈음에도 전체적으로 손실을 보는 것은 아직 판매 관리비나 연구 개발비 등 다른 비용이 더 크다는 의미입니다.

  • 전환사채(Convertible Note): 투자자가 기업에 돈을 빌려주면서, 나중에 이 돈을 갚는 대신 해당 기업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채권입니다. 스타트업 투자의 초기 단계에서 많이 사용되며, 기업이 성장하면 주식으로 전환하여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 미국 연방 전기차 세액 공제: 미국 정부가 전기차 구매를 장려하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세금 혜택입니다. 보통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전기차에 대해 최대 7,500달러를 세금에서 공제해줍니다. 이 제도가 종료되면 전기차의 실질 구매 가격이 높아져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 미칠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https://techcrunch.com/2025/07/02/rivian-receives-the-next-1b-from-volkswagen-as-sales-struggles-continue/?utm_campaign=social&utm_source=X&utm_medium=orga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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