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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NYSE: SPOT), '오디오북+' 요금제 출시, 오디오북 시장에 승부수를 던지다, 새로운 요금제 완전 분석

  • 날짜 : 2025.08.0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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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스트리밍의 왕, 오디오북 시장에 승부수를 던지다

음악 스트리밍 시장의 절대 강자인 스포티파이(Spotify)가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바로 오디오북입니다. 최근 미국 시장에 '오디오북+(Audiobooks+)'라는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그동안 오디오북 서비스에서 소외되었던 '가족 요금제' 가입자들에게까지 문을 활짝 열어주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스포티파이의 새로운 오디오북 서비스가 무엇인지, 그리고 왜 지금 이 시점에 이러한 전략을 꺼내 들었는지 자세히 분석해 드립니다.

 

1. '오디오북+'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스포티파이는 2022년 오디오북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패밀리 또는 듀오 요금제 가입자들은 오직 요금제 신용카드 소유자만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오디오북+'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 가장 중요한 변화: 이제 패밀리 또는 듀오 요금제의 가구 구성원들도 별도의 절차 없이 오디오북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출판사 하퍼콜린스(HarperCollins)의 CEO가 언급했던 '기술적 문제'가 해결되었음을 의미합니다.

  • 서비스 구조: 기존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는 월 11.99달러를 추가로 지불하고 '오디오북+'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기존에 제공되던 15시간에 더해 매월 15시간의 오디오북 청취 시간이 더 생깁니다.

  • 누구를 위한 요금제일까?: 이 요금제는 한 달에 15시간 이상 오디오북을 듣는 열성적인 사용자나, 온 가족이 함께 오디오북을 즐기려는 가정에 매우 유용합니다.

 

2. 왜 지금 오디오북 서비스를 확장했을까요? (숨겨진 전략 분석)

 

스포티파이가 새로운 요금제를 내놓은 배경에는 최근의 부진한 실적과 강력한 사용자 기반이 있습니다.

  • 수익성 개선의 필요성: 스포티파이는 최근 부진한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다니엘 에크 CEO는 광고 사업의 약세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따라서 '오디오북+'를 통해 기존 고객에게 추가 비용을 지불하게 함으로써 **ARPU(가입자당 평균 수익)**를 높이고, 전반적인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전략입니다.

  • 막강한 사용자 기반 활용: 스포티파이는 6억 9,600만 명의 활성 사용자와 2억 7,600만 명의 유료 구독자라는 압도적인 고객 기반을 이미 확보하고 있습니다. '오디오북+'는 이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 고객 '락인(Lock-in)' 효과: 오디오북은 음악이나 팟캐스트와는 다른 독점적인 콘텐츠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는 고객들이 스포티파이에 더 오래 머물게 하는 '락인(Lock-in)' 효과를 강화하여, 치열한 스트리밍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오디오북 시장,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스포티파이는 오디오북 시장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증가하는 오디오북 청취 시간: 스포티파이는 정확한 구독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미국, 영국, 호주에서 오디오북 청취 시간이 전년 대비 3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 콘텐츠 경쟁력 확보: 이미 주요 출판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방대한 오디오북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 미래 전략의 확장: 스포티파이는 단순히 구독 모델에 머물지 않고, 오디오북을 개별적으로 '직접 판매'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실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오디오북 시장을 향한 스포티파이의 의지가 매우 확고함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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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기반을 활용한 '수익성 다각화'의 시작

스포티파이의 '오디오북+' 요금제 출시는 단순한 서비스 추가가 아닙니다. 이는 음악과 팟캐스트를 넘어 오디오북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적인 신호탄입니다. 최근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하고, 거대한 사용자 기반을 활용하여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려는 스포티파이의 중요한 행보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스포티파이가 오디오북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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