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2025년 8월 11일 미국 증시, '애플발' 기술주 랠리...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기대감에 3대 지수 상승

  • 날짜 : 2025.08.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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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애플이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에서 면제되면서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 간의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합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며 시장의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지수명 종가 (포인트) 전일 대비 (포인트) 전일 대비 (%)
다우지수 44,175.61 +206.97 +0.47%
나스닥 21,450.02 +207.32 +0.98%
S&P500 6,389.45 +49.45 +0.78%

 

다우지수는 0.47%, S&P500 지수는 0.78%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8% 오르며 시장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1. 기술주 중심의 강세: 애플 주가 랠리 및 오픈AI 호재

 

대형 기술주들의 강세가 시장의 투자 심리를 크게 개선시켰습니다.

  • 애플의 '관세 면제' 효과: 최근 애플이 1,00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미국 내 투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에서 애플을 면제하면서 애플 주가는 4% 넘게 상승하며 3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 오픈AI의 챗GPT 5 출시: 오픈AI가 개선된 성능의 '챗GPT 5'를 출시하고 추가 투자를 이어가기로 한 점도 기술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 시장 영향: 애플의 주가 강세는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를 끌어올리는 주요 동력이 되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특정 기업에는 혜택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습니다.

 

2.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기대감 고조: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미국과 러시아 간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소식은 시장에 큰 안도감을 안겨주었습니다.

  • 푸틴-트럼프 회담 준비: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을 개최하자는데 기본적으로 합의했으며, 미·러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고 언급되었습니다.

  • 영토 문제 합의 추진: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차원에서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 문제에 대해 합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시장 영향: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은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를 강화했습니다. 전쟁 종식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과 식량 가격을 안정시키고, 전반적인 경제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해석되었습니다.

 

3. Fed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트럼프發 Fed 인선 영향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경제 책사인 스티븐 미런을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로 지명한 것이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지속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 '금리 인하'에 적극적일 것이라는 기대감: 미런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자문 역할을 해온 인물로, 시장에서는 그가 Fed 이사로서 금리 인하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었습니다.

  • 시장 영향: 지난주 고용 쇼크 이후 높아진 금리 인하 기대감은 트럼프발 Fed 인선에 힘입어 더욱 확고해지는 모습입니다. 이는 당분간 시장의 상승 모멘텀을 유지시키는 중요한 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4. 금융 시장 동향: 국채 하락, 달러 상승, 유가 보합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금융 시장의 주요 자산들도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 미국 국채 가격 하락: 미국과 러시아의 휴전 기대감으로 위험 선호 분위기가 강화되자, 안전 자산인 국채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 미국 달러화 가치 소폭 상승: 가격에 영향을 줄 만한 주요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으나, 달러화 가치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소식에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 국제 유가 보합: 국제 유가는 러-우 전쟁 휴전 기대감에 공급 위축 우려가 완화하면서 장중 하락했으나, 우크라이나와 유럽 동맹국이 합의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라는 평가에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애플의 주가 랠리와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기대감이라는 강력한 호재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기업 실적이라는 긍정적인 요인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향후 시장은 미·러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결과와 그에 따른 지정학적 환경 변화에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Fed의 금리 인하 정책과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이 어떻게 맞물려 돌아갈지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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