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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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GDP 성장률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엇갈린 평가 속에서도 AI 투자에 대한 낙관론이 우세했고, 견조한 경제 성장 확인이 투자 심리 회복을 이끌었습니다.


 

주요 지수

 

지수명 종가 (포인트) 전일 대비 (포인트) 전일 대비 (%)
다우지수 45,636.90 +71.67 +0.16%
나스닥 21,705.16 +115.02 +0.53%
S&P500 6,501.86 +20.66 +0.32%

 

다우지수와 S&P500이 각각 0.16%, 0.32%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0.53% 상승하며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0.49% 상승하며 기술주 회복을 뒷받침했습니다.

 

미국 경제 및 시장 동향 분석 보고서

 

 

1. 거시경제 지표 분석: '견고한 성장' 재확인

 

금일 발표된 주요 경제 지표는 미국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을 재확인시켜 주었습니다. 특히,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며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 GDP 성장률 상향 조정: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3.3%**로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3.0%)와 시장 전망치(3.1%)를 모두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이로써 1분기(-0.5%)의 부진을 완전히 벗어나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 모멘텀을 회복했음이 입증되었습니다.

  • 고용 시장의 지속적 강세: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노동 시장의 견조한 상황을 뒷받침했습니다. 이는 소비 지출을 지지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2. 기업 실적 및 시장 반응: 엔비디아, '기대와 우려' 속 낙관론 우세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실적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엇갈린 평가를 낳았으나, 전반적인 시장 심리는 긍정적으로 전환되었습니다.

  • 호실적 발표: 엔비디아는 매출과 EPS(주당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뛰어난 실적을 발표하며 'AI 거품론'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일부 해소했습니다. 특히, 3분기 매출 전망치 역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540억 달러로 제시하며 AI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강력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 미미한 우려 요인: 다만, 핵심 사업 부문인 데이터센터 매출이 시장 예상치에 소폭 미달하면서 일부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 월가 평가: JP모건, 씨티그룹 등 주요 투자은행들은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AI 산업의 장기적 성장성에 대한 낙관적 견해를 표명했습니다.

 

3. 정치적 불확실성 및 주요 물가 지표 대기

 

트럼프 행정부와 연방준비제도(Fed) 간의 갈등은 지속되고 있으나, 시장은 이를 일정 부분 소화하며 곧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 연준의 독립성 논란: 트럼프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 이사의 해임을 시도하자, 쿡 이사는 법적 대응을 통해 자신의 지위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옐런 전 의장 또한 트럼프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하며 연준의 독립성을 옹호했습니다. 이러한 정치적 마찰은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 PCE 물가지수 발표 임박: 시장은 29일 발표될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근원 PCE 물가지수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경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존재합니다.

 

4. 금융시장 및 주요 종목 동향

 

  • 미국 국채: 견조한 GDP 지표와 연준의 독립성 이슈를 반영하며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 국제 유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회담 불발 가능성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0.70% 상승 마감했습니다.

  • 주요 종목:

    • 급등 종목: 스노우플레이크(+20.27%)와 콜스(+24.00%)는 각각의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주가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 하락 종목: 엔비디아(-0.79%)는 실적 발표 이후 일부 우려로 인해 소폭 하락했고, 테슬라(-1.04%)는 유럽 판매 부진 소식에 약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