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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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전환(Monetary Easing)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고세율(High Tax Bracket) 투자자들의 주요 피난처인 지방채(Municipal Bond)의 매력이 재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채 ETF는 유동성과 분산투자 이점을 제공하며 시장 진입 통로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방채 투자의 핵심은 발행 주체의 신용도(Credit Quality)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며, 현재 미국 주 정부들의 강화된 재정 건전성(Solid Financial Footing)이 지방채 시장의 펀더멘털을 근본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MNBD(ALPS Intermediate Municipal Bond ETF)와 같은 상품에 대한 투자 매력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I. 주정부 재정 현황: '역사적 안전 완충 장치'의 구축

최근 Lord Abbett & Co.의 보고서는 미국 주 정부 재정 상태가 거시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놀라운 회복력과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음을 구체적인 수치로 입증합니다.

1. 비상 적립금(Rainy Day Fund)의 압도적 수준 유지

주 정부들의 재정 회복 탄력성(Fiscal Resilience)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비상 적립금(Reserve Funds) 규모입니다.

  • 장기 평균 대비 2.5배 초과: 2025 회계연도 말 기준, 미국 50개 주 전체가 보유한 총 적립금은 약 3,270억 달러로, 이는 주정부 총 지출 대비 25.2%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이는 1979년 이후 장기 평균인 9.6%를 15.6%p나 상회하는 수치이며, 팬데믹 기간 중 대규모 연방 자금 지원(Stimulus-fueled highs) 이후에도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함의: 이처럼 두터운 재정 완충 장치(Fiscal Cushion)는 경기 침체(Recessionary Pressures)나 예기치 않은 세입 감소 상황에서도 주 정부가 채무 불이행(Default) 위험 없이 필수 서비스 제공 및 채권 상환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역사적 안전 마진(Historical Safety Margin)을 확보했음을 의미합니다.

2. 보수적 예산 편성 기조와 세입 초과 달성

주 정부의 재정 규율(Fiscal Discipline) 강화 노력 역시 신용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5년 연속 세입 초과 달성: 2025년 주 정부 세입은 집합적으로(Collectively) 예산 전망치를 2.2% 초과하며 5년 연속으로 예산을 능가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는 보수적인 세입 예측과 견고한 세수 기반을 반영합니다.
  • 지출 증가율 억제: 2026년 주 정부 예산은 총 지출 증가율이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0.8%로 책정되었습니다. 심지어 24개 주는 2025년 대비 지출을 삭감하는 계획을 수립했는데, 이는 잠재적 경기 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신중한 재정 관리 전략의 발현으로 해석됩니다.
 

 

II. 주요 대형 지방채 발행 주체의 신용도 분석

지방채 시장 규모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대형 주들의 재정 건전성 개선은 시장 전반의 신용 위험(Credit Risk) 하락을 견인합니다.

주(州)/도시

핵심 재정 지표 및 최근 동향

신용 평가 시사점

캘리포니아 (California)

2025년 징수 세입이 예산 대비 2.4% 초과. 약 410억 달러 규모의 현금 적립금을 보유하며, 이는 과거 30년간 최고치에 근접하는 수준. 2026년 예산에서 52억 달러 규모의 지출 삭감 단행.

자본 이득세(Capital Gains Tax) 의존도가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적립금 기반의 높은 재정 회복력을 보유. 보수적 예산 가정(S&P 500 하락 가정 등)은 미래 안정성에 기여.

일리노이 (Illinois)

2025년 540억 달러의 기록적인 세입 달성, 예산 대비 7억 달러 초과.

역사적으로 높은 부채와 연금 미적립금 문제에 직면해왔으나, 세입 강세와 재정 규율 강화로 신용등급 상향 조정의 기반 마련.

매사추세츠 (Massachusetts)

2024년 회계연도 24억 달러 흑자. 적립금 규모가 총 지출의 29%에 달하는 예외적 건전성 확보.

최고 등급의 지방채(High-Grade Muni)로서 프리미엄 신용도를 유지하며, 경기 변동에 매우 강한 내성(Immunity)을 보임.

뉴욕시 (New York City)

가장 최근 회계연도 재정 흑자 기록.

높은 운영 비용과 부채 구조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세수 기반과 관리 능력으로 안정적인 신용 프로파일을 유지.

 

 

III. MNBD (ALPS Intermediate Municipal Bond ETF)의 투자 매력: 능동적 관리의 가치

Moody's가 약 20개 주가 경기 침체 직전에 있다고 경고하는 등 신용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환경에서, 능동적으로 운용되는 MNBD의 전략적 우위가 부각됩니다.

  1. 선별적 신용 위험 관리 (Selective Credit Risk Management):
    • MNBD는 수동적인 인덱스 추종(Passive Indexing) 대신 능동적 운용(Active Management)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펀드 매니저가 재정적으로 가장 취약한(Fiscally Imperiled) 지방채 발행 주체에 대한 노출을 회피하고, 앞서 분석된 바와 같이 재정적 기초가 튼튼한(Sturdiest) 주와 도시의 채권에 집중할 수 있게 합니다.
  2. 초과 수익 추구 (Alpha Generation):
    • MNBD는 단순히 세금 혜택(Tax-Exempt Yields)을 넘어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합니다. 운용팀은 "Bottom-up" (개별 종목 발굴) 접근법을 통해 시장이 간과하거나 평가 절하한 우량 채권을 발굴하여, 시장 비효율성(Market Inefficiencies)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위험 조정 수익률의 최적화 (Optimizing Risk-Adjusted Returns):
    • 중기물(Intermediate) 지방채에 집중하는 MNBD는 (일반적으로) 장기물 대비 금리 변동성 위험(Duration Risk)이 낮으면서도, 단기물 대비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균형점을 제공합니다. 신용도 높은 주정부 채권에 집중하는 능동적 전략은 낮은 신용 위험 대비 높은 세후 수익률(Tax-Equivalent Yield)을 기대할 수 있게 합니다.

강화된 펀더멘털과 능동적 전략의 시너지

전반적으로 미국 주 정부들의 재정 건전성은 수십 년 만에 가장 강력한 수준에 도달해 있으며, 이는 지방채 시장의 신용 펀더멘털을 근본적으로 강화합니다. Fed의 통화 완화가 예상되는 거시경제적 환경과 결합하여, 지방채 ETF는 고세율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포지션을 제공합니다. 특히, MNBD와 같은 능동형 ETF는 주 정부 간의 재정 편차를 선별적으로 관리하고 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어, 시장의 긍정적 전망을 활용하는 동시에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유리한 투자 수단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관련기사:https://www.etftrends.com/etf-building-blocks-channel/states-fiscal-health-supports-outlook-municipal-bond-etf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