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Day) -휴장 

운영 현황: 추수감사절은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로, 뉴욕 증시(NYSE 및 NASDAQ)와 미국 채권시장이 모두 하루 종일 휴장합니다. 거래는 완전히 중단됩니다.

추수감사절 휴장은 단순한 명절 휴무를 넘어섭니다. 미국 정부가 1941년부터 이날을 공식 연방 공휴일로 지정했기 때문에, 연방 규정을 따르는 금융 시장은 필수적으로 문을 닫습니다. 이는 시장 운영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모든 시장 참가자에게 일관된 휴식을 보장하는 조치입니다. 주요 투자 기관과 트레이더들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날이므로, 만약 시장을 개방할 경우 유동성이 극도로 낮아져 비정상적인 가격 변동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일 휴장은 거래 시스템의 안전성과 변동성 관리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2. 블랙프라이데이 (Black Friday) - 단축 운영 

운영 현황: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금요일, 뉴욕 증시는 거래를 재개하지만 단축 운영합니다.

• 뉴욕 증시 (NYSE, NASDAQ): 정규 개장 시간인 오전 9시 30분에 문을 열지만, 평소 오후 4시에 마감하는 것과 달리 오후 1시 00분에 조기 폐장합니다. 이는 정규 마감 시간보다 세 시간 일찍 문을 닫는 것입니다.
  • 분석: 이 단축 운영 관례는 '블랙프라이데이'가 미국 최대 소비 시즌의 시작점이라는 경제적 특성과 맞닿아 있습니다. 금융 기관 전반이 이 관례를 따라 단축 운영함으로써, 직원들이 소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동시에, 연휴로 인해 이미 감소한 거래량에 맞춰 시장 운영 시간을 효율적으로 조정합니다.
• 미국 채권시장: 증시보다 한 시간 늦게 마감합니다. 채권시장은 오후 2시 00분에 조기 폐장합니다.
  • 분석: 채권시장이 증시보다 조금 늦게 마감하는 것은 단축 운영일의 일반적인 패턴입니다. 이는 증시 폐장 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유동성 충격에 대비하여, 채권 시장을 통해 어느 정도의 유동성 확보 및 위험 관리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작은 안전장치 역할을 합니다.

3. 정상 거래 재개

단축 운영 기간이 끝난 후, 뉴욕 증시와 채권시장은 다음 달 1일부터 다시 정규 거래 시간으로 완전히 돌아가 정상적인 시장 활동을 이어갑니다. 이 시점부터 연말 거래 마감까지의 움직임은 통상적으로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반영되는 시기로 중요하게 다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