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IBM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기존 315달러에서 335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최근 IBM은 2025년 한 해 동안 약 38%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S&P 500(18%)을 크게 앞질렀으나, BofA는 2026년에 대해선 단기적인 수익성 압박과 함께 다소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종목 분석] IBM, 소프트웨어 중심의 체질 개선과 현금 흐름
1. 4분기 실적 전망과 '인력 재조정' 비용
IBM은 오는 1월 28일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BofA는 이번 실적에서 단기적인 이익률 하락을 경고했습니다.
- 구조조정 비용: 4분기에 약 4억 달러 규모의 '인력 재조정(Workforce Rebalancing)'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익률 압박: 이로 인해 2025년 연간 세전이익(PTI) 마진 확대 폭은 경영진 가이드라인(100bps)에 못 미치는 70bps 수준에 그칠 전망입니다. 다만, 낮은 세율이 주당순이익(EPS) 하락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보입니다.
2. 110억 달러 규모의 '컨플루언트(Confluent)' 인수 효과
IBM은 데이터 스트리밍 선두 기업인 컨플루언트를 11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으며, 이 거래는 2026년 중반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 매출 기여: 인수가 완료되면 2026년 소프트웨어 매출에 약 2%의 무기적(Inorganic) 성장 효과를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 희석 효과: 단기적으로는 주당순이익(EPS)에서 약 0.40달러의 희석 효과가 발생할 수 있지만, 현금 흐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3. 2026년 가이드라인: 소프트웨어가 이끄는 성장
BofA는 IBM의 2026년 전체 매출이 약 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소프트웨어: 고마진인 소프트웨어 부문이 10% 내외의 강력한 성장을 보이며 수익성을 견인할 것입니다.
- 컨설팅 및 인프라: 컨설팅은 한 자릿수 초반 성장이 예상되며, 인프라 부문은 메인프레임 교체 주기 영향으로 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 잉여현금흐름(FCF): 2025년 140억 달러에서 2026년에는 15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배당과 재투자의 강력한 재원이 됩니다.
투자 포인트: 'AI 에이전트'와 '양자 컴퓨팅'
BofA가 목표가를 높인 이유는 단기적인 비용 발생보다 장기적인 소프트웨어 경쟁력에 주목했기 때문입니다.
-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 컨플루언트 인수를 통해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배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양자 컴퓨팅(QC)의 잠재력: IBM은 양자 컴퓨팅 분야의 선구자로, 이 분야가 상용화 궤도에 오를 경우 거대한 업사이드 옵션을 보유하게 됩니다.
- 안정적인 배당: 30년 연속 배당을 인상한 기록과 현재 약 2.2% 수준의 배당 수익률은 가치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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