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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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공포를 넘어 환희로 전환되었습니다. 3대 지수는 일제히 1% 이상 급등했으며, 특히 다우지수(+1.21%)는 49,000선을 돌파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5만 포인트' 시대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이날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관세 철회'라는 외교적 타협과 '반도체·바이오의 실적 모멘텀'이었습니다.

 

1. 다보스에서의 전격 타협: 그린란드 관세 철회와 나토의 합의

트럼프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 현장에서 마르크 뤼터 나토(NATO) 사무총장과 회동한 후, 전 세계를 긴장시켰던 '유럽 8개국 관세 부과 계획'을 전격 철회했습니다.

  • 미래 합의의 틀(Framework): 구체적인 매입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미국과 나토는 그린란드 및 북극권 전체의 안보와 자원 개발에 관한 '미래 합의의 기본 틀'을 구축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무력 사용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고 외교적 해결책을 선택했음을 의미합니다.
  • 무역 전쟁의 일보 후퇴: 2월 1일 예정되었던 10% 관세가 사라지면서, 유럽의 '보복 자산 매각(Cell America)' 우려가 해소되었습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유럽 금융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시장의 신뢰를 회복시키는 데 주력했습니다.
  • "다우 5만은 시작일 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정책으로 인해 증시가 짧은 시간 안에 현재의 두 배까지 오를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법인세 추가 인하와 규제 완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다시금 자극했습니다.

 

2. 반도체의 부활: 인텔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AI 수요 폭발

반도체 섹터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18% 급등하며 시장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인텔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 인텔(+11.72%)의 기사회생: 인텔은 서버용 CPU 수요 회복과 파운드리 부문의 수주 가속화에 힘입어 2026년 흑자 전환 가시성이 높아졌습니다. 키뱅크(KeyBanc)는 인텔과 AMD(+7.71%)에 대해 "AI 서버 수요가 예상보다 강력하다"며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 HBM 랠리의 지속: 마이크론(+6.61%)은 전날 시총 4,000억 달러 돌파에 이어,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에 탑재될 HBM4 양산 계획을 구체화하며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3. 바이오·항공의 실적 쇼크: 모더나와 유나이티드 항공

기술주 외에도 강력한 개별 호재들이 시장의 에너지를 더했습니다.

  • 모더나(+15.84%)의 '암 백신' 돌풍: 모더나는 mRNA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암 백신 '인티스메란'이 임상 3상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했습니다. 2028년 현금 손익분기점 달성 목표를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었습니다.
  • 유나이티드 항공(+2.20%)의 사상 최대 매출: 강력한 프리미엄 여행 수요와 브랜드 로열티 강화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2026년 조정 EPS 전망치를 시장 예상치(13.04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제시하며 항공업계의 '슈퍼 사이클'을 예고했습니다.

 

  • 상승 섹터: 관세 리스크 해소로 화학, 에너지, 산업재가 고르게 올랐습니다. 특히 유가 상승과 맞물려 엑슨모빌(+2.41%) 등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 하락 섹터: 넷플릭스(-2.18%)는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향후 콘텐츠 투자 비용 상승 우려에 하락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2.29%)는 클라우드 성장 둔화 우려에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안전자산의 변화: VIX 지수는 15.43% 급락하며 16.99로 내려앉았고, 금값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는 판단 아래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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