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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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뱅가드(Vanguard)가 53개 펀드(84개 공유 클래스 포함)의 운용 보수(Expense Ratio)를 전격 인하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2026년 한 해에만 투자자들에게 약 2억 5,000만 달러(약 3,45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2개년 누적 '6억 달러' 절감: 뱅가드 역사상 최대 규모

뱅가드는 2025년(3억 5천만 달러 절감)에 이어 올해까지 2년 동안 총 6억 달러(약 8,300억 원)에 달하는 비용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이는 뱅가드 50년 역사상 가장 큰 폭의 2개년 누적 비용 감축입니다.

  • 평균 보수율: 뱅가드 전체 상품 라인업의 평균 보수율은 이제 0.06%까지 떨어졌습니다. (업계 평균 약 0.34% 대비 80% 이상 저렴)
  • 인하 폭: 이번에 수수료가 인하된 펀드들의 평균 인하율은 27%에 달합니다.
  • 기업 구조의 힘: 뱅가드의 살림 람지(Salim Ramji) CEO는 "우리는 외부 주주가 아닌 고객이 소유주인 구조"라며, 수익을 고객에게 직접 돌려주는 것이 기업의 존재 이유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주요 인하 대상 ETF 및 펀드 현황

이번 인하는 주식형부터 채권형, 은퇴 펀드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되었습니다. 특히 고배당 및 신흥국 시장 ETF의 보수가 눈에 띄게 낮아졌습니다.

핵심 주식형 ETF 변화 (예시)

펀드명 (티커)

기존 보수율

신규 보수율

비고

Dividend Appreciation ETF (VIG)

0.05%

0.04%

배당 성장형 대표 ETF

High Dividend Yield ETF (VYM)

0.06%

0.04%

고배당 테마 ETF

FTSE Emerging Markets ETF (VWO)

0.08%

0.06%

신흥국 시장 투자

Growth ETF (VUG) / Value ETF (VTV)

-

인하 포함

뱅가드 플래그십 상품

International High Div Yield (VYMI)

0.17%

0.07%

가장 큰 폭의 인하 중 하나

기타 주목할 만한 변화

  • 채권형 펀드: 뱅가드 액티브 채권 펀드의 100%가 현재 해당 카테고리에서 비용 하위 10% 이내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 은퇴용 펀드: LifeStrategy Growth Fund (VASGX) 등 은퇴용 타깃 펀드들도 1~4bp(0.01~0.04%) 가량 수수료가 낮아졌습니다.

 

투자자와 고문에게 주는 메시지

  1. "비용이 곧 수익이다": 뱅가드에 따르면 저비용 구조 덕분에 지난 10년간 자사 펀드의 84%가 동종 그룹 평균 수익률을 상회했습니다.
  2. 복리 효과의 극대화: 0.01%의 차이가 작아 보일 수 있으나,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산이 장기간 운용될 때 발생하는 복리 효과는 투자자의 최종 은퇴 자산을 수만 달러 바꿀 수 있습니다.
  3. 경쟁사 압박: 블랙록(iShares)이나 스테이트 스트리트(SPDR) 등 경쟁사들도 뱅가드의 공격적인 행보에 대응해 추가적인 수수료 인하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뱅가드는 '저렴한 인덱스 펀드'의 이미지를 넘어, 이제 채권과 액티브 영역에서도 경쟁자가 따라올 수 없는 비용 장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투자자에게는 최고의 새해 선물이 될 것입니다."

 

관련기사: https://www.etftrends.com/fixed-income-content-hub/vanguard-aggressively-cuts-fees-across-53-funds-totaling-250-million-sav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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