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쉐어즈 울트라 QQQ 탑 30 (QQXL)
세계 최대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 제공사인 프로쉐어즈가 나스닥 시장의 핵심 기업 30개에 집중 투자하는 새로운 ETF '프로쉐어즈 울트라 QQQ 탑 30(QQXL)'을 출시했습니다. 이 ETF는 나스닥-100 탑 30 지수(Nasdaq-100 Top 30 Index)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로써 프로쉐어즈는 기존의 '프로쉐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 등 나스닥-100 관련 ETF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장하며, 투자자들이 기술주 중심의 시장 리더 기업들에 보다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1. QQXL, 무엇이 다른가?
QQXL은 기존의 나스닥 관련 레버리지 ETF와 비교해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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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투자: QQXL이 추종하는 '나스닥-100 탑 30 지수'는 나스닥-100 지수 내 시가총액 상위 30개 기업으로 구성됩니다. 이 지수에는 엔비디아(Nvidia), 애플(Apple),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팔란티어(Palantir) 등 글로벌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어, 보다 압축된 포트폴리오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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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 레버리지: 이 상품은 지수가 하루 동안 1% 상승하면 2%의 수익을, 1% 하락하면 2%의 손실을 목표로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3배 레버리지를 추종하는 TQQQ보다 변동성이 낮아, 하이 리스크(High-Risk)를 감당하기 어려운 투자자들에게 또 다른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프로쉐어즈의 CEO 마이클 사피르(Michael L. Sapir)는 "최근 시장의 리더십이 소수의 혁신 기업들에 집중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추세를 포착하기를 열망한다"며, "QQXL을 통해 투자자들은 단 한 번의 거래로 이러한 시장 리더들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2. 투자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위험성'과 '경고'
QQXL과 같은 레버리지 ETF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만큼 높은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프로쉐어즈 측도 이와 관련하여 투자자에게 다음과 같은 경고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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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목표 수익률 추종: 이 상품은 '일일(daily)' 수익률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 이상 보유할 경우, 기초 지수의 변동성 때문에 실제 수익률이 목표치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수의 움직임이 작고 변동성이 클수록 수익률이 목표치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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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 효과에 따른 위험: 매일 재조정(rebalancing)을 거치는 레버리지 ETF의 특성상, 지수가 등락을 반복하는 횡보장에서는 복리 효과로 인해 손실이 누적될 수 있습니다. 장기 투자보다는 단기적인 시장 방향성에 베팅하는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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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분산 투자 및 파생상품 리스크: QQXL은 소수의 기술주에 집중 투자하기 때문에 개별 기업의 변동성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수익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와프 계약 등 파생상품을 사용하며, 이로 인해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3. 투자 시 고려사항
QQXL은 나스닥의 핵심 기술주에 압축적으로 투자하고, 레버리지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공격적인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특히 3배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부담을 느꼈던 투자자들에게는 2배라는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레버리지 ETF의 특성상 투자금을 단기간에 모두 잃을 수 있는 위험이 크다는 점을 반드시 인지해야 합니다.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 목표와 위험 감수 능력(risk tolerance)을 신중하게 고려한 후 투자에 임해야 하며, 장기 보유보다는 주기적으로 투자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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