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 가이드 : 주요 기업 애널리스트 리포트(목표가 변동 사항)

분석 배경: 파이퍼 샌들러는 피그마를 '비중 확대(Overweight)' 등급과 함께 목표 주가 85달러로 신규 커버리지를 시작했습니다. 이는 피그마가 단순한 디자인 도구를 넘어 혁신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합니다.
심층 분석: 피그마의 핵심 경쟁력은 '웹 기반 협업 플랫폼'입니다. 기존 디자인 소프트웨어가 개인 작업용이었다면, 피그마는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작업하며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디자인 워크플로우를 근본적으로 바꿨습니다. 파이퍼 샌들러는 피그마의 매출이 곧 1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업으로서 견고한 성장 궤도에 올랐다는 증거입니다. 또한, 피그마에 AI 기술이 접목되면 디자인 자동화 및 새로운 기능 추가를 통해 장기적으로 더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질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분석 배경: 제프리스는 홈디포의 목표 주가를 상향하며 전문 고객(Pro Customer) 사업의 성장과 리모델링 수요 증가에 주목했습니다. 이는 이전 실적 발표에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였다는 부정적 신호와는 상반된 분석입니다.
심층 분석: 제프리스는 홈디포의 핵심 성장 동력이 일반 소비자(DIY) 시장보다 수익성이 높고 변동성이 적은 전문가(건축업자, 리모델링 전문가 등) 시장에 있다고 봤습니다. 특히, 홈디포의 SRS 인수(지붕재 및 건축자재 유통업체)는 전문 고객에게 더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하여 경쟁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주택 시장의 회복을 넘어, 홈디포가 전략적 인수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분석 배경: JP모건은 뉴스 코프의 목표 주가를 상향하며 디지털 부문 사업의 성장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습니다. 더 이상 신문 사업에만 의존하는 회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심층 분석: 뉴스 코프의 성장은 **디지털 부동산(Realtor.com 등)**과 **다우존스(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디지털 부문에서 비롯됩니다. 이들 사업은 안정적인 구독료 수익과 광고 수익을 창출하며 회사의 수익성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JP모건은 이러한 디지털 전환이 내년 EBITDA(세전·이자지급전이익)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와 함께 진행되는 자사주 매입은 주주 가치를 높이는 긍정적인 신호로 보았습니다.

분석 배경: JP모건은 브라운 포맨의 목표 주가를 올리며 환율 압박 완화를 주요 근거로 들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기업의 실적에 환율이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줍니다.
심층 분석: 브라운 포맨(Jack Daniel's 제조사)은 전 세계적으로 제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환율 변동에 민감합니다.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경우,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달러로 환산할 때 가치가 낮아져 실적이 악화됩니다. JP모건은 최근 달러 가치의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이러한 환율 압박이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해외 매출이 마진과 주당순이익에 더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분석 배경: TD 코웬은 배스앤드바디웍스의 목표 주가를 하향하며 보수적인 단기 가이던스와 마진 압박을 지적했습니다.
심층 분석: 배스앤드바디웍스는 최근 분기 실적 발표에서 향후 매출 및 수익에 대한 전망을 보수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경영진이 단기적인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수요 둔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마진이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가격 인상을 통해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기 어려운 현 시장 상황을 반영합니다. TD 코웬은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들이 향후 수익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