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Microsoft, MSFT): AI 활용해 원자력 인허가 절차 가속
(현재 시가총액: 약 3조 3천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와 아이다호 국립 연구소(INL)가 인공지능(AI)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여 원자력 발전소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을 발표했습니다. 이 협력은 원자로 개발자들이 건설 허가 및 운영 면허 신청에 필요한 방대한 엔지니어링 및 안전 분석 보고서를 생성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INL은 애저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을 활용하여 여러 출처의 안전 데이터와 언어를 취합하고 분석하여 보고서를 자동 생성할 예정입니다. 이는 특히 설계, 연료, 냉각재 및 재료가 기존 원자로와 다른 차세대 원자로의 인허가에 특히 유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인허가 과정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여 신규 원자력 에너지의 설계, 인허가 및 배치를 가속화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AI가 복잡한 산업 규제 및 절차를 효율화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알파벳 (Alphabet, GOOGL): 오픈AI, 구글을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업체 목록에 추가
(현재 시가총액: 약 2조 3천억 달러)
오픈AI가 자사의 AI 모델 운영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업체 목록에 구글 클라우드를 추가하며 컴퓨팅 자원 다각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오픈AI가 이전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에 주로 의존했던 것에서 벗어나 컴퓨팅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움직임입니다. 지난 5월에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진 이번 계약은 AI 모델 훈련 및 배포에 필요한 막대한 컴퓨팅 파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오픈AI는 구글의 독점 칩인 텐서 처리 장치(TPU)의 외부 활용을 확대하게 됩니다. 이는 구글이 자체 AI 야망과 외부 파트너십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는 전략적 변화를 나타냅니다. 애플, 앤트로픽,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 등 주요 기업 및 신생 스타트업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협력은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비용 효율성을 높이며, 다양한 AI 인프라를 활용하여 AI 개발을 가속화하려는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됩니다.
템퍼스 AI (Tempus AI, TEM): AI 심장질환 진단 소프트웨어 FDA 승인
(현재 시가총액: 약 30억 달러)
AI 기반 정밀 의학 기업 템퍼스 AI가 AI를 활용한 심장질환 진단 소프트웨어인 'Tempus ECG-Low EF'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510(k)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좌심실 박출률(LVEF)이 낮은 환자를 식별하는 데 사용됩니다. LVEF는 심장의 펌프 기능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낮을 경우 심부전 위험이 높습니다.
이번 승인은 템퍼스의 두 번째 FDA 승인 ECG-AI 장치로, 2024년 1월에 심방세동(AFib) 위험을 식별하는 첫 번째 장치가 승인된 바 있습니다. Tempus ECG-Low EF 소프트웨어는 휴식 중인 12리드 ECG 기록을 분석하여 LVEF가 40% 이하인 환자와 관련된 징후를 감지합니다. 이 소프트웨어는 단독 진단 도구가 아니며, 다른 진단 정보(원래 ECG 기록, 기타 검사, 증상, 임상 이력 등)와 함께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는 AI가 초기 단계에서 심각한 심혈관 질환 위험이 있는 환자를 식별하여 더 빠른 치료와 더 나은 환자 관리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임상 의사에게 강력한 도구를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ASML (ASML.): 2분기 신규 수주 컨센서스 상회, 파운드리 수요 강세 지속
(현재 시가총액: 약 3,700억 유로)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SML이 2025년 2분기 신규 수주액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하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수요의 지속적인 강세를 시사했습니다. ASML은 2분기 총 순매출 77억 유로, 순이익 23억 유로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분기별 순수주액은 55억 유로에 달했으며, 이 중 23억 유로가 EUV(극자외선) 장비에서 발생했습니다.
ASML은 2025년 전체 순매출이 2024년 대비 약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총 마진은 약 52%로 전망했습니다. 2분기 실적은 하이 NA(High Numerical Aperture) 시스템 1대의 매출 인식과 추가적인 업그레이드 사업 덕분에 예상치 상단에 도달했습니다. 또한, 로직 반도체 부문이 시스템 매출의 69%를 차지하며 강한 수요를 견인했습니다. ASML은 2025년에 EUV 매출이 2024년 대비 약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의 성장으로 인해 반도체 생산 능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ASML의 강력한 수주 실적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회복과 AI 주도 성장을 반영하며, 첨단 칩 생산을 위한 필수 장비 공급자로서의 ASML의 핵심적인 역할을 재확인합니다.
브로드컴 (Broadcom, AVGO.): TSMC 5nm 기반 토마호크 울트라 네트워킹 칩 출시
(현재 시가총액: 약 8,200억 달러)
브로드컴이 AI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처리 개선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네트워킹 프로세서인 '토마호크 울트라(Tomahawk Ultra)'를 출시했습니다. 이 칩은 TSMC의 5나노미터(nm) 기술로 제조되었으며, 데이터센터 내 칩 간 데이터 전송을 위한 트래픽 컨트롤러 역할을 합니다. 브로드컴에 따르면 토마호크 울트라는 경쟁 제품인 엔비디아의 NVLink 스위치보다 4배 많은 칩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토마호크 울트라는 엔비디아의 독점 시스템과 달리 향상된 이더넷(Ethernet) 버전을 사용하여 더 빠른 데이터 전송을 제공합니다. 이 칩은 원래 고성능 컴퓨팅(HPC)용으로 개발되었지만, 증가하는 AI 수요에 맞춰 최적화되었습니다. 51.2Tbps의 처리량에서 250나노초의 초저지연을 달성하여 대규모 AI 훈련의 기술적 요구 사항을 충족시킵니다. 브로드컴은 기존 이더넷 표준을 AI 워크로드에 최적화하여 AI 인프라의 병목 현상이 원시 컴퓨팅 파워에서 프로세싱 유닛 간의 효율적인 데이터 이동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브로드컴이 네트워킹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시장에서 엔비디아에 도전하는 중요한 움직임으로 평가됩니다.
리치몬트 (Richemont, CFR): FY1Q26 보석 부문 11% 성장 견인
(현재 시가총액: 약 700억 스위스 프랑)
까르띠에(Cartier)와 반클리프 앤 아펠(Van Cleef & Arpels)의 모회사인 스위스 명품 기업 리치몬트가 회계연도 2026년 1분기(FY1Q26)에 총 그룹 매출 54억 유로를 기록하며, 보석 부문이 11%의 견고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이는 환율 변동을 제외한 기준으로 6% 증가한 수치이며, 시장 예상치를 1%포인트 상회하는 실적입니다. 실제 환율 기준으로는 3% 증가했습니다.
주얼리 메종(Jewellery Maisons) 부문은 39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며 분석가 예상치인 9% 성장을 뛰어넘었고, 3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보석 및 시계 제품 라인 모두 성장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아메리카 지역은 모든 사업 부문에서 현지 수요에 힘입어 17% 성장했으며, 유럽 시장은 강력한 현지 수요, 관광객 지출 증가, 성공적인 하이 주얼리 행사 덕분에 11%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실적은 명품 시장, 특히 보석 부문의 꾸준한 회복력을 보여줍니다. 리치몬트는 견고한 순현금 포지션을 유지하며 재무 건전성도 보여주었습니다.
월마트 (Walmart, WMT): 수백 개의 매장 지원 직무 감축
(현재 시가총액: 약 5,500억 달러)
미국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수백 개의 매장 지원 직무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회사 본사 및 기타 기업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감축은 월마트가 지속적인 효율성 개선 및 비용 절감 노력의 일환으로, 특정 부서의 재편성과 원격 근무 정책 변화와도 연관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직무 감축은 월마트가 급변하는 소매 환경과 소비 트렌드에 적응하기 위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또한, 온라인 쇼핑의 증가와 자동화 기술의 도입으로 인해 특정 지원 직무의 필요성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도 반영될 수 있습니다. 월마트는 최근 몇 년간 기술 및 공급망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왔으며, 이번 인력 조정은 이러한 전략적 우선순위에 자원을 재배분하려는 의도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존슨앤존슨 (Johnson & Johnson, JNJ): 2분기 매출, EPS 등 컨센서스 상회, 가이던스 상향 조정
(현재 시가총액: 약 3,500억 달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존슨(J&J)이 2025년 2분기 매출, 주당순이익(EPS) 등 주요 실적 지표에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강력한 성과를 발표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237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EPS는 2.77달러로 분석가 컨센서스를 3.2% 상회했습니다.
특히 제약 부문에서 강력한 성장을 보였으며, 의료 기술(MedTech) 부문도 6.1%의 운영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스텔라라(STELARA)의 특허 만료와 코로나19 관련 매출 감소가 일부 성장을 상쇄했지만, 전반적으로 회사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가 견고한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J&J는 강력한 운영 성과와 유리한 외환 환율 덕분에 연간 예상 매출 가이던스를 중간값 기준으로 20억 달러 상향 조정하여 933억 달러로 제시했습니다. 또한,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도 0.25달러 상향 조정하여 10.85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J&J가 혁신적인 파이프라인과 시장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줍니다.
이튼 (Eaton, ETN): 고체 변압기 기업 'Resilient Power' 인수
(현재 시가총액: 약 1,300억 달러)
지능형 전력 관리 기업 이튼(Eaton)이 혁신적인 에너지 솔루션 개발 및 제조사인 'Resilient Power Systems Inc.'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오스틴에 본사를 둔 Resilient Power Systems는 솔리드 스테이트 변압기(Solid-State Transformer, SST) 기반 기술을 포함한 에너지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북미 기업입니다. 이번 인수는 2025년 3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Resilient의 중전압 솔리드 스테이트 변압기는 전기차(EV) 시장의 고전력, 직류(DC)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이튼은 Resilient의 기술이 데이터센터, 항만 전기화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미래 애플리케이션에서 엄청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튼은 자사의 제조 역량, 현장 서비스 조직 및 상업적 규모를 활용하여 이 혁신적인 기술의 시장을 확장하고, 고객들이 더 빠르게 움직이고 비용을 최소화하며 전력 분배 효율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번 인수는 이튼이 전력 관리 산업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전력화 및 디지털화라는 글로벌 성장 트렌드에 맞춰 첨단 에너지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입니다.
조비 에비에이션 (Joby Aviation, JOBY): 美 파일럿 공장 생산능력 2배 확대
(현재 시가총액: 약 25억 달러)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개발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이 캘리포니아 마리나(Marina)에 위치한 제조 시설을 확장하여 항공기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롭게 확장된 시설은 총 435,500평방피트 규모로, 회사의 상업적 준비 노력을 지원하고 전전기 eVTOL 항공기 생산을 가속화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조비는 또한 테스트 항공기 한 대를 추가했으며, 이 항공기는 완성된 지 일주일 만에 감항성 인증을 받았습니다. 마리나 시설의 확장은 오하이오주 데이턴에 새로 단장한 시설에서 항공기 부품 생산 및 테스트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과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조비는 토요타의 세계적인 제조 전문성을 활용하여 품질, 효율성 및 확장성을 위한 운영을 간소화하고 있습니다. 마리나 시설은 완전 가동 시 연간 최대 24대의 항공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조종사 훈련, 비행 테스트, 유지 보수 및 FAA 생산 인증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번 확장은 조비가 미국 기반의 혁신, 제조 및 일자리 창출에 대한 약속을 보여주며, FAA 인증 및 대규모 상업 서비스 준비를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제너럴 모터스 (General Motors, GM): 중고 EV 배터리로 AI 전력 공급, 레드우드와 협력 강화
(현재 시가총액: 약 480억 달러)
제너럴 모터스(GM)가 레드우드 머티리얼즈(Redwood Materials)와 협력을 강화하여 중고 전기차(EV) 배터리를 활용해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GM은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와 미국에서 제조된 신규 배터리와 GM 전기차의 중고 배터리 팩을 모두 활용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 배치를 가속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레드우드 머티리얼즈는 지난 6월, 중고 EV 팩과 신규 모듈을 AI 데이터센터 및 기타 애플리케이션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빠르고 저렴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으로 배치하는 새로운 사업인 '레드우드 에너지(Redwood Energy)'를 출범했습니다. 이미 GM의 중고 EV 배터리는 네바다주 스파크스에 위치한 레드우드의 12MW/63MWh 시설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중고 배터리 개발 및 북미 최대 마이크로그리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AI 인프라 회사인 크루소(Crusoe)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 협력은 GM의 중고 EV 배터리와 신규 배터리 모두를 레드우드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배치할 수 있게 하여, 셀에서 시스템까지 국내 솔루션을 제공하고 미국의 에너지 및 제조 독립성을 강화할 것입니다. 이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위한 재활용 배터리의 잠재력과 AI 데이터센터의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