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스메드 (INSM): 미개척 '기관지확장증' 시장에 빛을 던지다, 목표가 $148 상향!
제프리스는 바이오 기업 인스메드(Insmed)의 목표 주가를 129달러에서 148달러로 상향했습니다. 이는 인스메드가 기관지확장증(bronchiectasis) 치료제 '브리수프리(Brisupri)'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기 때문입니다.
기관지확장증은 기관지 벽이 손상돼 영구적으로 확장되는 난치성 폐 질환으로, 지금까지 FDA가 승인한 치료제가 거의 없어 미개척 시장(untapped market)으로 남아있었습니다. 브리수프리의 FDA 승인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승인된 10mg와 25mg의 두 가지 용량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용량을 조절할 수 있게 해 투약 유연성을 높였습니다. 이는 향후 브리수프리의 시장 침투율을 높이는 중요한 경쟁력이 될 전망입니다.
2. 칩 엔비디아 (NVDA): '중국 특수' 타고 하반기 성장 엔진 재가동, 목표가 $225로 상향!
파이퍼 샌들러가 엔비디아(Nvidia)의 목표 주가를 180달러에서 225달러로 대폭 상향했습니다. 엔비디아가 또 한 번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중국 매출이 하반기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미국의 강력한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고성능 AI 칩이 중국에 판매되지 못하고 있지만, 엔비디아는 규제 기준을 충족하는 '성능 제한 버전' 칩을 개발해 중국 시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파이퍼 샌들러의 분석은 이러한 엔비디아의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지정학적 리스크를 관리하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내는 엔비디아의 유연한 사업 전략이 주가 상승의 근거가 된 것입니다.
3. 원오크 (OKE): '천연가스 가격 하락'에 발목 잡히나? 목표가 $88로 하향
RBC는 천연가스 미드스트림 기업 원오크(ONEOK)의 목표 주가를 94달러에서 88달러로 하향했습니다. 2026년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회사의 주요 수익성 지표인 조정 EBITDA(Adjusted EBITDA)가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 때문입니다.
'미드스트림' 기업인 원오크는 천연가스를 운송하는 파이프라인 사업을 주로 합니다.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 운송량은 늘어날 수 있지만, 운송 가치에 연동되는 수수료(fee)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RBC는 2026년 에너지 시장의 하락 사이클이 시작될 경우 원오크가 이로 인한 역풍을 맞을 것이라며, 기존의 낙관적인 EBITDA 전망치를 수정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가격 하락이 아닌, 원자재 시장의 복합적인 상황이 에너지 기업의 수익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분석입니다.
4. 팔로알토 네트웍스 (PANW): 사이버아크 인수 시너지, 목표가 $225로 상향!
파이퍼 샌들러가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200달러에서 225달러로 올렸습니다. 이는 최근 인수한 '사이버아크(CyberArk)'와의 시너지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 때문입니다.
사이버아크는 ID 보안 및 접근 관리(Privileged Access Management) 분야의 선두 기업입니다. 팔로알토가 인수한 사이버아크의 기술을 기존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에 통합하면, 기업 고객에게 'ID부터 네트워크, 클라우드까지' 아우르는 완벽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교차 판매(cross-selling)를 통해 매출을 극대화하고, 더 높은 마진의 솔루션 판매 비중을 늘려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마진율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이번 상향 조정은 단순한 규모 확대가 아닌, 전략적 M&A가 기업 가치를 어떻게 재평가하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