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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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장 요약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중국 관계 개선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 나스닥, S&P 500 지수는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인텔은 전일의 폭등세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지만, 기술주 전반의 강세가 시장을 견인했습니다.

 

 


 

주요 지수 동향

 

지수명 종가 전일 대비 등락률 비고
다우존스 산업평균 46,315.27 +172.85 +0.37% 사상 최고치 경신
S&P 500 6,664.36 +32.40 +0.49% 사상 최고치 경신
나스닥 종합 22,631.48 +160.75 +0.72% 사상 최고치 경신
필라델피아 반도체 6,232.24 −45.92 −0.73% 인텔의 하락 전환 영향

 

 

1.시장 상승 요인

 

  • Fed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Fed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10월에 25bp(0.25%) 금리 인하 확률이 90% 이상으로 높게 유지되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 미중 관계 개선 기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통화에서 "생산적인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은 무역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양국 정상회담 계획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줄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 기술주 주도 랠리: 애플의 신제품 가격 인상 기대와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들이 동반 상승하며 시장의 성장주 선호 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습니다.

  • 개별 종목 호재: 오픈AI와의 계약으로 오라클이 크게 반등했고, 금 가격 상승에 힘입어 금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2. 시장 하방 압력 및 우려 요인

 

  • 인텔 하락 전환: 전날 엔비디아 투자 소식으로 폭등했던 인텔 주가가 차익실현 매물과 씨티그룹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으로 하락하며, 급등 종목에 대한 경계 심리를 드러냈습니다.

  •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하원은 임시예산안을 통과시켰지만, 상원 부결로 셧다운 가능성이 다시 부상하며 단기적인 정치적 불확실성을 키웠습니다.

  • 에너지 섹터 약세: 공급 과잉 우려와 수요 약화 전망에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엑슨 모빌 등 에너지 관련 주식들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3. 향후 전망

 

이번 뉴욕증시의 상승은 Fed의 완화적 통화정책과 미중 관계 개선이라는 두 가지 긍정적 요소가 기술주 랠리를 이끈 결과입니다. 애플을 비롯한 대형 기술주들의 고른 상승은 시장의 펀더멘탈이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연방정부 셧다운과 같은 정치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Fed의 금리 인하 신호와 미중 관계의 실질적 진전 여부를 주시하며 시장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뉴스

1. FCC 위원장의 '지미 키멜 쇼' 압박, 정치와 미디어의 충돌

미국 미디어 규제 당국인 연방통신위원회(FCC)의 브렌던 카 위원장이 디즈니 산하 ABC의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중단에 개입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카 위원장은 키멜의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에 대한 풍자 발언을 문제 삼으며, ABC 방송국에 벌금을 부과하거나 면허를 취소할 수 있다고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과거의 권한'을 '새로운 방식'으로: FCC는 본래 방송 주파수 할당 및 규제를 담당하지만, 과거에는 대통령이나 정치인에 대한 풍자 방송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경우가 드물었습니다. 카 위원장의 이번 행동은 전통적인 규제 권한을 활용해 정치적 입맛에 맞지 않는 콘텐츠를 검열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이는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독립성을 중시하는 미국 사회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언론 자유 단체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2. 페덱스, 관세 불확실성 속에서도 '깜짝 실적'

페덱스의 주가가 장전 거래에서 급등했습니다. 이는 페덱스가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강력한 미국 내 배송 물량과감한 비용 절감 조치가 관세로 인한 국제 물량 감소를 상쇄하며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 변화에 성공적으로 적응: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페덱스의 국제 항공 화물 부문은 수익성 악화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물류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고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을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무역 환경이 불안정할 때, 기업이 내부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3. 아이폰 17, 중국 출시 첫날 베이징에 긴 대기 줄

아이폰 17 출시 첫날, 베이징의 애플 플래그십 스토어 앞에 수백 명이 줄을 서는 등 중국 시장에서 유망한 출발을 알렸습니다.

  • 중국 시장의 중요성 재확인: 최근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이 하락하며 우려가 컸지만, 이번 대기 줄은 중국 소비자들의 아이폰에 대한 여전한 높은 관심과 충성도를 보여줍니다. 특히, 디자인 변화와 향상된 배터리 수명 등 신제품의 혁신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는 화웨이와 같은 현지 브랜드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애플이 여전히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4. 일본 SMBC, 제프리스에 9억 달러 추가 투자

일본의 스미토모 미쓰이 금융그룹(SMBC)이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에 9억 1,284만 달러(약 1조 2천억 원)를 추가 투자하며 지분율을 최대 20%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 전략적 글로벌 확장: 일본 금융 기업들은 국내 시장의 저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는 SMBC가 금융 서비스의 핵심인 미국 투자은행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제프리스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자본을 확보해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5. FDA, 니코틴 파우치 규제 완화: 담배 업계의 '희소식'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새로운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니코틴 파우치 제조업체에 대한 연구 요건을 완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트럼프 백악관의 흡연 대체 제품에 대한 규제 완화 기조를 보여주는 첫 번째 명확한 신호입니다.

  • 담배 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 니코틴 파우치는 담배를 태우거나 찌지 않고 니코틴을 흡수하는 제품으로, '위험이 낮은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FDA의 이번 조치는 기존 담배 기업들이 니코틴 파우치와 같은 신규 제품의 시장 출시 및 확대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는 흡연 관련 규제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유화적인 태도가 관련 기업들의 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음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