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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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거품 우려가 지속되고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특히, 전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언급한 "주식 고평가" 발언의 여파가 이어지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주요 지수 동향

 

지수명 종가 전일 대비 등락률 비고
다우존스 산업평균 46,121.28 −171.50 −0.37% 소폭 하락
S&P 500 6,637.97 −18.98 −0.28% 하락세 지속
나스닥 종합 22,497.86 −75.61 −0.33% 기술주 약세로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 6,297.00 −11.20 −0.18% AI 거품 우려 영향

 

주요 상승 및 하락 요인 심층 분석

 

 

강력한 하방 압력

 

  • 'AI 돌려막기' 논란과 거품론 확산: 최근 엔비디아오픈AI에 대규모 투자를 발표한 것을 두고,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돌려막기"라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가 오픈AI의 GPU 구매를 보장받는 대신 자금을 지원하는 구조가 과거 닷컴 버블 시기의 일부 통신 장비 기업 사례와 유사하다는 우려입니다. 인프라스트럭쳐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제이 해트필드 CEO는 "현재 밸류에이션은 낙관할 실질적 이유가 없다"고 지적하며 AI 분야의 과도한 밸류에이션을 경고했습니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0.82%)**와 오라클(-1.71%) 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 파월 의장의 '주식 고평가' 발언 여파: 전일 파월 의장이 "주식 가격은 상당히 고평가된 상태"라고 언급한 발언이 시장에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이 발언은 Fed가 금리 인하를 단행하더라도 시장의 과열을 경계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을 유도했습니다.

  •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지도부와의 회동을 취소하면서 9월 30일 시한을 앞두고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이는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정치적 리스크로 작용했습니다.

  • 실적 호재에도 하락한 마이크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82%)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AI 거품 우려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이는 AI 관련주의 투자 심리가 펀더멘털보다는 거시적인 거품론에 더 크게 좌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주요 뉴스


 

기술 및 인공지능(AI)

 

알리바바, AI에 전념하며 투자자 기대에 부응 알리바바는 AI를 핵심 사업 우선순위로 삼으며,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 글로벌 데이터 센터 확장, 그리고 가장 강력한 AI 언어 모델인 Qwen3-Max를 포함한 새로운 AI 제품들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텐센트와 딥시크(DeepSeek) 같은 경쟁사들의 거센 추격에 맞서는 직접적인 대응으로, AI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알리바바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 소식에 투자자들은 환영하며 알리바바의 주가를 4년래 최고치로 끌어올렸습니다.

마이크론, AI 붐의 직접적 수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AI 붐 덕분에 큰 성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AI 서버에 필수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칩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4분기에 마이크론의 HBM 매출은 거의 20억 달러에 달했고, 회사는 1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인 119억 4천만 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125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AI 경쟁이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재정적 성공으로 직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오픈AI와 파트너들, AI 인프라 구축에 박차 오픈AI는 오라클, 소프트뱅크와 협력하여 야심 찬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미국 내에 5개의 새로운 AI 데이터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차세대 AI 구동에 필요한 방대한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AI가 약속을 이행하려면 이를 구동할 컴퓨팅 자원을 구축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메타, AI 시스템 '라마'를 동맹국에 개방 미국 정부의 승인에 따라 메타는 자사의 AI 시스템 **라마(Llama)**에 대한 접근권을 유럽과 아시아의 주요 민주 동맹국들로 확장했습니다. 이 조치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그리고 한국을 포함한 국가들과 나토(NATO) 및 유럽연합(EU) 기관에까지 적용됩니다. 메타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웹 서비스(AWS), 오라클, 팔란티어와 같은 기술 기업들과 협력하여 라마 기반 솔루션을 동맹국들에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AI 경쟁에서 미국과 동맹국들의 리더십을 유지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산업 및 기업 뉴스

 

보잉, 팔란티어와 협력 보잉의 방산 부문이 팔란티어와 손잡고 방위 및 우주 생산 라인 전반에 팔란티어의 AI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협력은 보잉이 데이터 분석을 표준화하고 생산 과정을 효율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동시에, 보잉은 몇몇 기밀 군사 임무를 지원하기 위한 AI 도구를 팔란티어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입니다.

포드, 차량 11만 5천대 리콜 포드는 조향 장치 샤프트 결함으로 인해 미국 내 11만 5천여 대의 F-250, F-350, F-450 차량을 리콜합니다. 이 결함은 조향 제어 상실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 조치는 2025년 포드가 진행한 여러 차례의 리콜 중 하나입니다.

일라이 릴리, 영국에 '경고' 일라이 릴리의 CEO 데이브 릭스(Dave Ricks)는 영국을 "유럽에서 약가가 최악인 나라"라고 비판하며, 정부에 시장 환경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릭스 CEO는 영국이 약가를 인상하고 제약사 수익의 일부를 정부에 환원하는 **'VPAG 리베이트 제도'**를 폐지하지 않으면 신약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디어 및 정치

 

지미 키멜, 방송 복귀 코미디언 지미 키멜이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 살해 사건에 대한 발언으로 방송이 중단된 지 6일 만에 ABC 심야 토크쇼에 복귀했습니다. 그는 복귀 방송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괴롭힘'에 맞서 정치 풍자를 옹호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키멜의 빠른 복귀는 디즈니가 정치적, 규제적 압박에 맞서 기업의 입장을 분명히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