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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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장 요약 및 지수별 움직임: 기록적인 연말 랠리

뉴욕 증시는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현지시간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했습니다. 거래량은 평소보다 줄어들었으나, 전일 발표된 4.3%의 강력한 GDP 성장률과 고용 지표 호조가 경기 연착륙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다우와 S&P500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0.60% 상승하며 48,731.16에 마감했습니다.
  • S&P 500 지수: 0.32% 상승하며 6,932.05에 마감, 7,000 고지를 눈앞에 두었습니다.
  • 나스닥 종합 지수: 0.22% 상승하며 23,613.31에 마감했습니다.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0.28% 상승하며 7,204.37에 마감, 견고한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2. 매크로 환경 분석: 연착륙을 넘어선 '강한 경제'

성탄절 전야에 발표된 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여전히 뜨겁다는 점을 재확인해주었습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 하락 (고용 건전성)

  • 결과: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 4,000건을 기록하여 예상치(22만 5,000건)와 전주 기록을 모두 밑돌았습니다.
  • 해석: 셧다운 여파에도 불구하고 노동 시장의 기초 체력이 탄탄하다는 점이 증명되면서 소비 심리를 지지했습니다.

산타 랠리(Santa Rally) 가속화

  • 통계적 기대: 통상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신년 2거래일 동안 상승하는 '산타 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950년 이후 S&P 500은 이 기간 평균 1.3% 상승했습니다.
  • 2025년 성적표: 올해 뉴욕 증시는 연간 10~20%대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습니다.

 

3. 종목별 주요 이슈: 개별 호재와 기술주의 숨고르기

조기 폐장으로 인해 변동성은 제한적이었으나, 특정 뉴스가 있는 개별 종목들이 지수를 견인했습니다.

  • 나이키(+4.64%): 애플의 CEO 팀 쿡이 나이키 주식을 대량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다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 코스트코(+2.00%): 견고한 연말 쇼핑 시즌 실적 기대로 주요 투자은행들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잇따르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 기술주 혼조세: 애플(+0.53%), 메타(+0.39%) 등은 올랐으나, 엔비디아(-0.32%)와 테슬라(-0.03%)는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 인텔(-0.52%): 엔비디아가 인텔의 파운드리 공정 사용 시험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4. 국제 유가 및 금융 시장 동향

  • 국제 유가: 베네수엘라 봉쇄 리스크가 선반영된 가운데 성탄절 전 관망세가 짙어지며 WTI 2월물은 0.05% 하락한 58.3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 채권 및 달러: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채권 가격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 증시는 "완벽한 한 해의 마무리"를 준비하는 차분하면서도 강력한 상승 장세를 보여주었습니다. 강력한 경제 지표와 AI 기술에 대한 신뢰, 그리고 트럼프 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어우러지며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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