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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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원자재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이 진정되고, 미국 제조업이 1년 만에 강력한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500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49,400선을 돌파했고, S&P500은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1. 미국 제조업의 '깜짝 확장': PMI 52.6의 충격

미국 실물 경제의 펀더멘털을 보여주는 제조업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 확장 국면 진입: 전미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6을 기록, 시장 예상치(48.5)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이어졌던 위축 국면(50 미만)을 끝내고 1년 만에 처음으로 '확장'으로 전환된 것입니다.
  • 내수의 힘: 신규 주문 지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제조업 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이는 관세 우려와 고금리 압박 속에서도 미국의 내수 경제와 AI 관련 하드웨어 수요가 탄탄하게 뒷받침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2. 원자재 시장의 진정과 투자심리 회복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의 의장 지명 이후 '매파적 공포'로 폭락했던 금과 은 가격이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 투매 진정: 은 가격의 추가 급락이 멈추고 금 가격이 장중 저점에서 반등하면서, 원자재 시장발 마진콜(추가 증거금 납입 요구) 공포가 잦아들었습니다. 투자자들은 다시 기업 실적으로 눈을 돌릴 여유를 가졌습니다.
  • 유가 급락(-4.70%):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정부와 "진지하게 대화 중"이라고 밝히며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자 WTI 유가는 62달러선으로 급락했습니다. 이는 물가 안정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증시 상승의 연료가 되었습니다.

 

3. 셧다운의 역설: 지표 발표 연기가 호재?

1월 31일부터 시작된 미국 연방 정부의 부분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이 시장에는 오히려 단기적인 '불확실성 유예'라는 기묘한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 고용 보고서 발표 연기: 노동통계국(BLS)은 셧다운으로 인해 오는 6일 예정되었던 1월 고용 보고서 발표를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강력한 고용 지표가 나와 금리 인하 기대감을 꺾을까 봐 노심초사하던 시장은, 결과 발표가 늦춰진 것에 대해 안도하며 매수 우위의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 마이크 존슨의 약속: 하원 공화당이 2월 3일까지는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히면서, 셧다운이 장기화되어 경제 성장을 훼손할 가능성은 낮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4. 종목별 특징: 반도체의 반격과 디즈니의 눈물

  • 반도체주 랠리: 실적 호조를 보인 **샌디스크(+15.44%)**를 필두로 마이크론(+5.52%), 인텔(+5.04%) 등 메모리와 프로세서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했습니다. 제조업 PMI 확장이 하드웨어 수요 증가로 연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었습니다.
  • 애플과 월마트의 부상: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때 '현금 창출 능력이 확실한 기업'으로 자금이 몰리며 애플(+4.06%)과 월마트(+4.13%)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 디즈니의 급락(-7.40%):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Mass Deportation)이 해외 여행객 감소와 테마파크 방문객 급감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5. 팔란티어의 시간외 폭등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익과 긍정적인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 중입니다. AI 소프트웨어가 실질적인 정부 및 기업 매출로 전환되고 있음을 입증하며 다음 날 기술주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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