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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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첫째 주, 기술주와 소비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며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S&P 500 기업의 약 33%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전체적인 이익 성장률은 11.9%를 기록하며 5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별 기업들의 성적표에 따른 주가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1.  아마존(Amazon): 역대급 실적에도 주가 급락, 이유는 'AI 청구서'

아마존은 매출 2,134억 달러(전년 대비 14% 증가)라는 강력한 숫자를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 AWS의 재도약: 클라우드 부문(AWS) 매출이 20~24% 성장하며 최근 13개 분기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 발목 잡은 현금 흐름: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설비투자(Capex)가 전년 대비 500억 달러 이상 폭증하면서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이 69%나 급감했습니다.
  • 미래 전망의 공포: 2026년 한 해에만 AI 인프라에 1,500억 달러(약 200조 원) 이상을 쏟아부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수익은 언제 나는가"라는 의문을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2.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비트코인 폭락에 휩쓸린 '비운의 전략'

비트코인을 기업 자산으로 보유하는 전략을 취해온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가상자산 시장의 급락과 함께 주가가 52주 신저가 부근까지 추락했습니다.

  • 비트코인 쇼크: 비트코인 가격이 84,000달러 선이 무너지며 7만 달러 초반까지 급락하자, 이를 레버리지(지렛대) 삼아 상승했던 MSTR 주가는 하루 만에 12% 이상 빠지기도 했습니다.
  • 실적 발표의 부담: 마이클 세일러 회장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 자산에 대한 평가 손실 우려가 커지면서 시장의 매도세가 집중되었습니다.

 

3.  로블록스(Roblox): 적자 지속에도 '사용자 폭발'에 주가 급등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는 수익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성장 지표를 보여주며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 사용자 지표 서프라이즈: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가 1억 4,4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69% 급증했습니다.
  • 몰입 시간의 증가: 사용자들이 플랫폼에서 보낸 총 시간이 350억 시간으로 88%나 늘어났습니다.
  • 성장성 인정: 비록 3억 달러 이상의 순손실을 기록 중이지만, 예약 매출(Bookings)이 63% 성장하며 "성장주 중의 성장주"임을 입증했습니다.

 

 팔란티어(Palantir) &  퀄컴(Qualcomm)

  • 팔란티어(PLTR): AI 플랫폼(AIP)의 폭발적 수요에 힘입어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이 137% 성장하는 '미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2026년 가이드라인 역시 시장 예상치를 압도하며 AI 실전 배치의 최강자임을 증명했습니다.
  • 퀄컴(QCOM):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3.00 EPS)했으나, 차기 분기 가이드라인이 시장 기대치보다 약 5% 낮게 제시되면서 주가는 일시적인 조정을 겪었습니다.

 

실적 시즌 중간 점검

현재까지 S&P 500 기업 중 75%가 예상보다 높은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습니다. 정보기술(IT), 산업재, 통신 서비스 섹터가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AI 투자 규모미국 우선주의 경제 정책에 따른 영향이 기업 실적의 명암을 가르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https://finance.yahoo.com/news/live/earnings-live-strategy-gets-caught-in-bitcoin-crash-amazon-stock-plunges-roblox-surges-21304392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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