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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현재, 구리는 단순한 산업용 금속을 넘어 '디지털 골드'이자 인공지능(AI) 혁명의 필수 자산으로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AI 데이터 센터와 글로벌 전력망 현대화가 구리 수요를 폭발적으로 견인하면서, 시장은 구조적 공급 부족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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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I 데이터 센터: 구리 수요의 새로운 엔진
AI 인프라는 기존 데이터 센터보다 훨씬 더 많은 구리를 소모합니다.
- 고밀도 전력 요구: AI 칩(Nvidia Blackwell 등)의 연산 능력을 지원하기 위해 1MW(메가와트)당 약 30~47톤의 구리가 필요합니다. 이는 기존 시설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 2026년 전망: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2026년 글로벌 데이터 센터의 구리 소비량은 약 74만 톤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AI 관련 추가 수요만 11만 톤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 에너지 전환: 전기차(EV), 태양광, 풍력 터빈 등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가 구리 수요의 탄탄한 하한선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2. 공급 병목 현상: "발견에서 생산까지 20년"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공급은 물리적·지정학적 한계에 부딪혀 있습니다.
- 생산 차질: 인도네시아 그라스버그(Grasberg) 광장의 산사태 여파와 칠레의 가뭄으로 인한 용수 부족이 공급망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 재고 고갈: 글로벌 거래소의 구리 재고는 수년래 최저 수준이며, JP모건은 2026년 전 세계적으로 약 33만 톤의 공급 부족(Deficit)이 발생할 것으로 경고했습니다.
- 가격 전망: 도이치뱅크와 JP모건은 2026년 구리 평균 가격이 톤당 $12,000 ~ $13,000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분기 중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Sprott Copper Miners ETF (COPP) 분석
구리 가격 상승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리려는 투자자들에게 COPP는 핵심적인 투자 수단으로 부상했습니다.
주요 특징 (2026년 2월 20일 기준)
- 운용 자산(AUM): 약 $2.84억 (2026년 초부터 자금 유입 가속화)
- YTD 수익률: 약 +14.95% (나스닥 지수를 상회하는 성과)
- 보수(Expense Ratio): 0.65% (Sprott 운용)
TOP 5 보유 종목 및 비중
|
순위 |
종목명 (Ticker) |
비중 (%) |
주요 사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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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Freeport-McMoRan (FCX) |
25.4% |
세계 최대 상장 구리 생산 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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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Teck Resources (TECK) |
10.1% |
캐나다 기반의 구리 및 아연 광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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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Antofagasta PLC (ANTO) |
9.6% |
칠레의 저비용 구리 생산 강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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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Hudbay Minerals (HBM) |
5.1% |
북미 및 페루 내 핵심 광산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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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Southern Copper (SCCO) |
5.0% |
세계 최대 구리 매장량 보유 |
특이사항: COPP는 Sprott Physical Copper Trust를 약 4% 비중으로 보유하여, 광산 기업뿐만 아니라 실물 구리 가격 변동성도 포트폴리오에 일부 반영하고 있습니다.
구리 광산주는 구리 현물 가격보다 레버리지 효과가 큽니다. 구리 가격이 10% 상승할 때, 고정 비용 비중이 높은 광산 기업의 이익은 그 이상으로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다만, 광산이 위치한 지역(칠레, 페루 등)의 정치적 리스크와 환경 규제 강화는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