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ETF 시장은 그동안의 기록을 완전히 갈아치우며 전례 없는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내셔널 은행 캐피털 마켓(NBCM)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한 달 동안 무려 223억 달러(약 30조 원)의 자산이 캐나다 상장 ETF로 유입되었습니다.
1. 기록적인 숫자들 (January 2026 Statistics)
이번 1월의 수치는 캐나다 ETF 역사상 최초로 월간 유입액 200억 달러 고지를 넘어선 대기록입니다.
- 성장률: 이전 최고 기록이었던 2025년 12월($169억) 대비 32% 증가했습니다.
- 평균 대비: 2025년 월평균 유입액인 약 $100억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 총 자산 규모: 캐나다 ETF 시장 전체 자산은 이제 7,500억 달러(약 1,020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2. '자국 편향' 탈피: 해외 주식으로 쏠린 눈
전통적으로 캐나다 투자자들은 자국 시장에 집중하는 경향(Home-country bias)이 강했으나, 올해 1월에는 확연한 글로벌 다변화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 국제 주식(International Equity): $71억 유입 (전체 섹터 중 1위)
- 캐나다 주식(Domestic Equity): $40억 유입
- 미국 주식(U.S. Equity): $34억 유입
분석: 북미 시장의 높은 밸류에이션과 섹터 집중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선진국 및 신흥국 시장에서 기회를 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3. '올인원(All-in-One)'의 전성시대
복잡한 포트폴리오 대신 하나의 티커로 전 세계에 투자하는 자산 배분형 ETF에 대한 수요가 '괴물급(Monster)'으로 성장했습니다.
- 올에쿼티(All-Equity) ETF: 1월 한 달간 $23억이 유입되며 카테고리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인기 이유: 자동 리밸런싱, 글로벌 분산 투자, 저렴한 수수료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개인 투자자와 자문가들 사이에서 핵심(Core) 자산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습니다.
4. 혁신적인 신규 상장 (New Wave of Innovation)
1월 한 달 동안에만 23개의 새로운 ETF가 출시되며 시장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특히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혁신 테마가 눈에 띕니다.
- 원자력 에너지 (Nuclear Power): First Trust Bloomberg Nuclear Power ETF (RCTR)가 토론토 증권거래소(TSX)에 상장되었습니다. AI 데이터 센터의 폭발적인 전력 수요를 감당할 핵심 에너지원으로 원자력이 재조명받는 흐름을 반영했습니다.
- 토큰화 생태계 (Tokenization): Global X Tokenization Ecosystem Index ETF (TOKN)는 실물 자산(RWA)의 디지털 토큰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들에 집중 투자합니다.
- 원자재의 귀환: 금과 은 가격의 포물선형 랠리에 힘입어 원자재 ETF 유입액($8.7억)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NBCM은 "금리 인하 기대로 인한 위험 선호(Risk-on) 현상과 정기예금(GIC)의 매력 감소가 맞물리며 ETF로의 자금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관련기사: https://www.etftrends.com/etfs-in-canada-content-hub/canadian-etf-market-observes-unprecedented-inflo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