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2월 25일 뉴욕증시는 'AI 공포의 역설'이 해소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전날 시장을 뒤흔들었던 "AI가 기존 산업을 도태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AI가 기존 산업을 보조해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는 낙관론으로 바뀌면서, 기술주와 소프트웨어주를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었습니다.
🤝 AI는 적이 아닌 아군: "Claude Cowork"의 등장
전날 'AI 디스럽션(산업 잠식)' 우려를 촉발했던 앤스로픽이 하루 만에 시장의 구원자로 나섰습니다.
- 보완적 AI의 가치: 앤스로픽은 자사 AI '클로드'가 도큐사인, 구글 드라이브, 지메일 등 기존 업무 도구와 연동되는 ‘클로드 코워커(Claude Cowork)’ 기능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AI가 기존 소프트웨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기능을 강화해 주는 파트너라는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 소프트웨어주 부활: 이 소식에 세일스포스(+4.08%), 오라클(+3.42%), 스노우플레이크(+2.20%) 등 그간 하락했던 AI 소프트웨어주들이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 AMD와 메타의 밀월: AMD(+8.77%)는 메타(Meta)와 수십억 달러 규모의 GPU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메타가 AMD 주식 1억 6,000만 주를 매입하기로 한 점은 반도체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견조한 미국 경제: 소비자 심리 지표 호조
미국의 실물 경제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도 증시 상승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 소비자신뢰지수 깜짝 상승: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1.2를 기록하며 예상치(88.6)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고물가와 관세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 민간 고용 지속: ADP 민간 고용 예비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노동 시장의 회복력을 증명했습니다.
시장 주요 지표 및 업종별 흐름
|
지수/자산 |
종가 |
등락률 |
비고 |
|
다우존스 |
49,174.50 |
+0.76% |
경기 낙관론 속 상승 |
|
나스닥 |
22,863.68 |
+1.04% |
AI 우려 해소 및 AMD 급등 영향 |
|
S&P 500 |
6,890.07 |
+0.77% |
전 업종 고른 강세 |
|
필라델피아 반도체 |
8,332.34 |
+1.45% |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반영 |
|
WTI 유가 |
$65.63 |
-1.03% |
미-이란 핵협상 기대감에 하락 |
주요 특징주
- 여행 및 항공: 동부 지역 눈폭풍 여파가 잦아들며 델타 항공(+3.51%), 에어비앤비(+2.20%) 등이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 엔비디아(+0.68%): 운명의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시장은 매출 660억 달러 달성 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유통: 실적 호조를 보인 홈디포(+1.99%)가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전망: 운명의 '엔비디아 데이'
이제 모든 시선은 현지시간 2월 25일 장 마감 후 발표될 엔비디아의 실적으로 향합니다.
- 기대: 전년 대비 68% 성장이 예상되는 압도적 매출 실적.
- 우려: 빅테크(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투자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피크 아웃' 공포.
엔비디아가 제시할 다음 분기 가이던스(720억 달러 이상 여부)가 다우 5만 선 재탈환과 나스닥의 추가 상승을 결정짓는 핵심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